우연히 지인의 테슬라 차를 직접 타보고 나서, 그간 실감하지 못했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10년 넘게 '장롱 면허'인 나에게는 정말 깜짝 놀랄 만한 기술이었다. 한국 법 상 아직 자율주행 기술이 전부 허가된 것도 아니라는데, 지금 실행되는 수준의 기술 만으로도 놀라웠다. 테슬라 차를 직접 타보고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ETF를 찾아보게 되었고 그중에서 나름의 기준으로 선택한 ETF는 HAIL ETF였다. 일단 HAIL에 대해서 ETF 닷컴에 나온 공식 설명은 다음과 같다.
HAIL tracks an index of US-listed companies that focuses on autonomous vehicle technology, drone technology, and advanced transportation tracking and transport optimization systems.
-> HAIL은 자율주행 기술, 드론 기술, 진화된 교통 추적 및 교통 최적화 시스템에 집중하는 미국 기업 인덱스를 추종한다.
HAIL focuses on US-listed smart transportation firms, which the index provider defines as those companies whose products or services are advancing in the following areas: autonomous and electric vehicle technologies, drone technologies used for commercial and civilian applications, and advanced transportation tracking and transport optimization systems. To determine its constituents, the underlying index uses 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to scan companies’ most recent filings in order to identify terms or phrases that support the index objective, along with additional size and liquidity screens. Eligible companies are then classified as “core” or “non-core,” depending on the level of involvement in innovative transportation. The index initially weights each stock equally, but then re-assigns 20% of the non-core firms’ weight equally to the core firms. As a result, pure plays are overweighted. The index rebalances semi-annually.
-> HAIL은 미국 상장 스마트 교통 회사에 집중한다. 인덱스 제공사는 스마트 교통 회사를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가 다음 분야에서 앞서 가는 회사로 정의한다: 자율 주행 그리고 전기차 관련 기술, 상업과 민간 분야 드론 기술, 진화된 교통 추적과 운송 최적화 시스템. 구성 종목을 결정하기 위해 인덱스는 자연어 처리(NLP)를 사용하여 회사의 최신 파일을 스캔하여 추가 규모 및 유동성과 함께 지수의 목표를 지원하는 용어 또는 구문을 식별합니다. 적격 기업은 혁신 교통에 연관된 수준에 따라 핵심 또는 비핵심 기업으로 구분됩니다. 이 지수는 처음부터 각 주식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비핵심 회사 가중치의 20%를 핵심 기업에 동일하게 재할당합니다. 결과적으로 순수한 기업은 비중이 높아집니다. 인덱스는 반기마다 리밸런싱 됩니다.
HAIL ETF는 SPDR에서 만든 ETF로 수수료는 0.45%다. 규모는 $245.20M, 거래량은 $9.08M로 그렇게 규모가 큰 ETF는 아니다. 이른바 켄쇼라고 불리는 인공지능 AI 기술로 종목을 선별하는 특이한 ETF. 보유 종목 top10은 전체 종목의 25.44%를 차지하는데 구체적인 종목은 다음과 같다.
우버처럼 공유 차량 기업인 리프트, 전기차 충전 회사 블링크 차징, 수소 관련 기업 플러그 파워, GM, 포드, ARKX 우주 관련 ETF 보유 종목 1등이었던 트림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보유 종목 1위 에이지이글 에어리얼 시스템은 드론 제조 등과 관련된 회사이고, 에이비스 버짓 그룹은 렌터카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차량 공유 사업에도 뛰어들었나 보다. 니우는 중국의 전기 스쿠터 회사라고 한다. 설명에는 미국 상장 기업을 추종한다고 되어 있는데 보유 종목에는 미국에 상장되지 않은 중국, 일본, 캐나다, 인도 등도 포함되어 있다.
사실 자율주행 ETF로는 IDRV나 DRIV가 더 유명하긴 한데 그 중에서 HAIL을 선택한 이유는 보유 종목에서 자율 주행이나 첨단 이동 수단에 더 '집중'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반도체 등 자율 주행과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회사나 완성차 회사에 '덜' 투자하는 게 마음에 들었다. 반도체는 SMH로 전기차 등에는 LIT 등으로 따로 투자하고 있기에 좀 더 특화된 ETF에 투자하고 싶었던 조건에 맞았던. 순전히 나의 개인적인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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