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Dividend Aristocrats to buy according to hedge funds'라는 제목의 최근 기사를 통해 주목해볼 배당주 10가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일단 배당 귀족이란, 2005년 5월에 생긴 것으로 S&P500에 해당되는 기업 중에 적어도 25년 간 배당을 연속적으로 늘려온 기업을 말한다. 배당을 이렇게 연속적으로 늘려왔다는 것은 기업의 실적과 재무 상태가 안정적임을 보여주는 지표로 그만큼 기업이 '우수'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배당귀족주는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매해 3% 정도 전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냈다고 한다. 이 기사는 이러한 배당 귀족 주식 중에 특히 헤지펀드가 최근 매수를 늘린 종목 위주로 10개의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순위는 해당 주식을 보유한 헤지펀드수 순이다.)
10위는 AT&T Inc. (NYSE: T)로 63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다. AT&T는 36년간 배당을 늘려왔고, 현재 배당률이 무려 7.1%나 된다. 하지만, 여기 블로그에서도 한 번 언급했듯이, 최근 기업 인수 합병 소식을 발표하면서 투자금 마련을 위해 배당금을 낮출 수도 있다는 소식을 발표해서 주가가 대폭 하락한 바 있었다. 배당귀족주에서 조만간 탈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할 듯. 그리고 주가가 하락해서 시가배당률이 증가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것도 고려해서 신중하게 투자해야 할 듯하다.
9위는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DT)으로 65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다. 44년간 배당을 늘려왔고, 배당률은 1.8%다. 8위는 에너지기업 엑손모빌(XOM)로 65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다. 38년간 배당을 늘려왔고, 시가배당률은 5.5%로 비교적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7위는 개인적으로는 다소 낯선 이름의 기업 Becton, Dickinson and Company (NYSE: BDX)이다. 이 기업도 9위 메드트로닉처럼 헬스케어 기업으로 의료기기, 실험 도구, 진단 제품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글로벌한 기업이라고 한다. 65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고 49년간 배당을 늘려왔다고 한다. 시가배당률은 1.3%다.
6위는 역시 의료기기 관련 기업인 Abbott Laboratories (ABT)다. 65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고 49년간 배당을 늘려왔다. 시가배당률은 1.5%다. 5위는 S&P지수 등을 만들고 신용도 등을 평가하는 S&P Global Inc. (SPGI). 66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고 48년간 배당을 연속적으로 증가시켜왔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배당률이 0.7%로, 시가배당률이 다소 낮다는 점이 아쉽다.
4위는 맥도날드로 67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고, 45년간 배당을 늘려왔다. 현재 시가배당률은 2.2%다. 3위는 생활필수품을 주로 만드는 The Procter & Gamble Company (PG). 70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고, 무려 65년간이나 배당을 늘려왔다. 배당수익률은 2.6%다. 2위는 제약 기업 AbbVie Inc. (ABBV) 72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고, 49년째 배당금을 늘려왔다. 배당률도 4.5%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영예의 1위는, 두둥~!!!! 바로 존슨앤존슨이다. 약과 생활필수품 등을 만드는 존슨앤존슨이 가장 많은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배당귀족주 1위를 차지했다. 81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58년간 배당금을 증가시켜왔고, 배당수익률도 2.5% 정도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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