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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증권정보] 바이든 2조 달러 인프라 투자 관련주 (by 뱅크 오브 아메리카)

by 소소거북 2021. 4. 7.

 

바이든이 최근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다. 규모는 2조 달러, 우리 돈으로는 최소 2,200조에 달하는 돈으로 일자리 확대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미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고 한다. 좀 더 세부적으로 투자 분야를 알아보면 1) 교량, 도로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투자(전기차 포함)에 6,210억 달러 (2) 주택 계량, 초고속 인터넷 등 주택 인프라 투자에 6,500억 달러 3) 노인, 장애인 지원에 4,000억 달러 3) 제조업, 연구 개발(R&D) 등의 지원에 5,800억 달러 등을 투자한다고 한다. 

 

바이든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번 정책의 수혜를 어느 분야가 받게 될지, 바이든 인프라 관련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미국의 대표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도 인프라 투자 관련주를 발표하여 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참고로 본 내용은 유튜브 미국 주식에 미치다 TV의 '인프라 투자 확대 최대 수혜는 반도체? 톱픽 5 by bofA'를 참조하였고, 각 기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초이스 스탁'을 참고하였다. 

 

일단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 관련해서 최고의 수혜 섹터는 '반도체'로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 30년 간 미국 반도체 업체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에서 12%로 대폭 감소 해왔고, 바이든은 이번 팬데믹으로 비롯 된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하여 미국이 겪는 어려움을 보면서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내 생산을 하고 있는 반도체 업체, 5G 및 광대역 통신망, 스마트 공정, 전기차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반도체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준으로 선정된 5개의 업체는 아래와 같다. 

 

 

1) CREE (크리)

5G나 신재생 에너지와 모두 관련 있는 회사로 LED, 조명 제품, 전력 및 무선 주파수(RF)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2020년까지는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5G 등의 투자로 인해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회사라고 한다. 

 

2) TER (테라다인)

반도체 장비 회사로 무선, 자동차, 산업, 통신,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에서 반도체, 무선 제품, 데이터 저장 및 전자 시스템에 사용하기 위한 자동 테스트 시스템을 설계, 개발 및 제조하는 회사다. 반도체 공정에서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제어하며 성능을 측정하고 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 테스트, 무선 테스트, 산업 자동화라는 네 개의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 중국,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국가에 진출해 있다. 앞서 소개한 크리와 달리 이미 안정적인 매출, 이익을 보여주어 초이스스탁에서도 86점이라는 꽤 높은 투자 매력 점수를 받고 있다. 

 

 

3) MTSI (메이콤테크놀러지솔루션즈)

5G와 관련 있는 회사다. 통합 회로, 멀티칩 모듈, 전원 팔레트 및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앰프, 스위치 및 스위치 제한 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라고 한다. 이 회사도 2020년까지는 순이익 기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5G 투자 확대와 함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근데 정리하면서 느끼지만, 작년에 5G 산업은 정말 부진했던 거 같다. 5G 관련 주식들은 대부분 실적이 별로;; 

 

4) ON (온세미컨덕터)

요즘 정말 화제가 되고 있는 자동차 반도체 관련주다. 특히 차량용 이미지 센서 1위 업체로 유명하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할수록 차량용 이미지 센서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 분야에서 최고인 기업이기에 앞으로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기업이다. 

 

5) NXPI (NXP세미컨덕터)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도 최근에 차량용 반도체로 검색을 해보았다면 한 번쯤 사명을 들어봤을 법한 회사.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해서 공장이 선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다. 자동차, 무선 인프라, 모바일, 가전제품 등을 위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를 설계한다. 

 

정리하면서 느끼는 것은 앞으로의 실적은 기대되지만, 현재 기준으로 실적이나 재무 안정성이 건전한 회사는 테라다인 정도인 것 같고, 개별 주식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SOXX나 SMH 같은 반도체 ETF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로 인해 미국 내 반도체 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 걸 보면 몇 년 장기적으로 SMH나 SOXX를 모아가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SMH 기준으로 위에 소개한 NXPI, ON, TER가 모두 포함되어 있고, SOXX에는 CREE도 포함되어 있다.) 기준으로 실제로 나는 작년 여름 정도부터 SMH를 매달 1주씩 모아 오고 있고 성과도 꽤 괜찮은 편. SOXX나 SMH에는 메모리 반도체 비중은 크지 않은 편이니 미국 반도체 ETF +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조합도 괜찮아 보인다. 그리고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바이든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예고했지만 이 것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이다. 바이든이 부통령일 때, 즉 오바마가 대통령일 때도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육성 계획을 발표했었지만 아직 시기상조였는지 정부의 지원을 받았었던 수많은 전기차 관련 업체가 도산했었다고 한다. 절대 투자 '계획'만을 믿고 몰빵하지는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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