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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ETF정보] 국민연금이 매수한 PBUS ETF에 대하여

by 소소거북 2021. 5. 22.

 

지난 '미국 공시로 워런 버핏 등의 투자 대가 포트폴리오 알아보기' 게시글에서 헤지펀드 등의 투자 공시를 어떻게 찾아볼 수 있는지 알아봤었다. 미국에서 1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헤지펀드나 자산 운용사는 보유 종목을 분기 마감 후 45일 이내에 13F라는 분기 보고서를 공개하게 되어 있다. whalewisdom이라는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국민 연금 분기 운용 보고서도 확인 가능하다. national pension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국민 연금의 1분기 공시 자료를 보면 전체 지수 ETF인 spy와 voo는 팔고 pbus를 매수했는데, 국민 연금이 비중을 확대한 pbus는 어떤 ETF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일단 etf.com에 pbus를 넣어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설명이 나온다. 

 

PBUS tracks a market-cap-selected and -weighted index of mid and large-cap US stocks.

-> PBUS는 미국 중대형 주식의 시가총액 선택 및 가중 지수를 추종합니다. 

 

 

PBUS is Invesco's entry for traditional market-cap-based exposure to US large- and midcap stocks. It aims to primarily invest at least 90% of its total assets in the component securities of the underlying index. Despite its name, it should be noted that “PureBeta” refers to the market-cap-weighted methodology of the fund’s underlying index, which is reviewed quarterly and rebalanced semi-annually. Its methodology also puts strong emphasis on index liquidity, investability and replicability.

-> PBUS는 미국 대형주 및 중형주에 대한 전통적인 시가 총액 기반의 노출을 위한 인베스코의 종목입니다. ETF는 적어도 전체 자산의 90%를 지수 구성 증권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름에도 불구하고, "purebeta"는 펀드의 기초 지수의 시가 총액 가중치 방법을 의미하며, 이것은 분기별로 검토되고 반기별로 재조정됩니다. ETF의 방법론은 또한 지수의 유동성, 투자 가능성, 그리고 복제 가능성에 강조점을 둔다. 

 

전체 지수 ETF와 비슷한데 중대형주에 가중을 두는 ETF로 보인다. 일단 보유 종목을 VOO와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전반적으로 테크주의 비중은 좀 더 낮고, 보유 종목 10개 종목의 비중도 PBUS가 좀 더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PBUS는 620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수수료는 0.04%다. 반면 VOO는 510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수수료는 0.03%으로 더 낮다. 

 

PBUS가 수수료가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왜 VOO와 SPY를 매도하고 대신 PBUS를 매수했는지 이유가 궁금하다. 수익률 그래프를 비교해 봐도 비교 기간에 따라 아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굳이 왜 대신 매수한 건지. PBUS가 보유 종목수가 더 많고, 전반적으로 보유 종목 개수가 더 많고 중형주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느낌인데 빅테크주보다는 중소형주가 향후 더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건지 이유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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