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색다르게 월급벌기

[주식투자/종목정보] 삼성전기 실적 및 주가 (feat. 테슬라 카메라 계약)

by 소소거북 2021. 7. 13.

 

어제 삼성전기 관련해 주목할 만한 기사가 나왔다. 전자신문의 '삼성전기, 북미 전기차 업체 카메라 수주. 전장 사업 '탄력''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삼성전기가 테슬라에 전기차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기사다. 아직 회사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서 기사의 내용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일단 카메라 부분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시장은 호재로 해석하고 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참조.  

 

삼성전기, 북미 전기차 업체 카메라 수주…'전장 사업 '탄력'

삼성전기가 북미 전기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대량 공급한다. 규모가 5000억원을 넘는 대형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북미 전기차 업체 A사의 차세대

www.etnews.com

 

 

이와 관련된 증권사 레포트도 하나 살펴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 살펴볼 증권사 리포트는 KB증권의 '전장용 카메라 대형 수주 보도'라는 제목의 리포트다. 

 

삼성전기 카메라 모듈 사업부는 최근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라인의 출하 감소, 카메라 고부가 가치화 추세 둔화 등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데, 전장용 카메라 대량 공급이 현실화된다면, 전방 시장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IT 하드웨어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IT향 부품 비중이 높은 삼성 전기도 영향을 받고 있다. 반면 전기차 시장은 2021년 3.6% 수준에서 2025년 11.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전기차 시장이 삼성 전기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가까운 시일 내로 가시화될 전장 사업은 전장용 MLCC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천진공장 가동으로 전장용 MLCC의 배출액 비중은 2021년 7.6%에서 2024년 20.9%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리포트로 2분기 실적을 좀 더 살펴보면, 2분기 전망은 그다지 밝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참고한 레포트는 NH투자증권의 '2분기는 예상보다 조금 더'라는 제목의 리포트다.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7% 감소한 2조 2,058억 원으로 예상된다. 컴포넌트 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 이익도 역시 1분기 대비 4% 감소한 3,181억 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는 비수기 및 계절성으로 실적이 부진하나 MLCC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MLCC의 수익성은 연중 영업이익률 20%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에는 기판 사업부, 모듈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2021년 연간 영업 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2,810억 원으로 예상되어 현재 시가 총액은 충분히 설명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한다. 

 

이에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실적 변동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MLCC 업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2021년 영업 이익이 12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어 MLCC 업황 둔화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목표 주가는 24만 원을 유지한다. 

 

 

댓글